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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취미활동

남편요리, 감바스! 집에서 간편하게 안주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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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게으른 남편이라도 할 수 있는 요리, 감바스!!! " 

 

감바스는 게으른 제가 할 수 있는 요리중에서 가장 최애하는 요리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 준비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데요 거기다 맛까지 참 괜찮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느날 갑자기 해먹은 감바스에 대한 요리 과정을 공유해볼까합니다. 

 

[오늘 사용한 재료]

* 물론 요리에도 정석이 있겠죠. 다만 저는 집에 있는 걸로 최대한 이용해서 해본거니 미리 양해 구합니다.

- 노브랜드에서 사온 냉동 깐새우(귀찮아서 그냥 깐새우로 사왔습니다)

- 마늘 

- 후추

- 소금

- 페페로치노

- 올리브유

 

1. 새우 해동, 씻기, 키친타월로 물기 닦기

- 새우는 꺼내 놓으면 그 신선도가 상온에서 금방 변할 수 있으니 가장 먼저 준비를 해봅니다. 

- 드시고 싶은 만큼 녹이고 씻고 물기를 닦아 줍니다. 맥주집가면 이정도 새우는 어림도 없죠!!!!

 

2. 마늘 준비하기.

생마을을 준비하는게 좋겠지만 저희집에는 생마늘을까서 모두 냉동해놨기 때문에 상태가 이렇습니다. 

으깨버려도 좋고, 저처럼 슬라이스 형태로 잘라도 좋습니다. 먹기 좋으려면 슬라이스가 좋긴합니다. 

 

3. 후추와 소금은 일단 준비만 해줍시다. 

통후추 보다는 갈린 후추를 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요샌 일반 마트에가도 보통 사진과 같이 그라인더 기능이 달려있는 통후추통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소금의 경우 핑크 솔트를 사용했었는데 저도 그냥 선물받은거라 씁니다. 일반 소금을 쓰셔도 됩니다. 

 

4. 새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하기

후추는 기호하는 양만큼 뿌려주시면 됩니다. 다만 소금 간이 문제인데요. 만개의 레시피를 보니 30미에 2t 정도로 간을 하던데 저는 그냥 감으로...-_-;;; 정량으로 요리를 한게 아니다 보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다만 소금간을 적게 할 경우 맛이 밋밋할 수 있으니 전반적으로 골고루 뿌려주시고 조금만더?  싶을 정도로만.... 

5. 조리 시작

제 경우에는 먼저 마늘과 페페로치노를 넣어서 올리브유의 풍미를 먼저 끌어 올립니다. 다만 요리사마다 달라서 어떤분들은 마늘이 탄다고 새우 먼저 넣으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결국 맛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만... 어쨌거나 저는 마늘과 페페로치노 먼저.

페페로치노는 그냥 마트에서 아무거나 줏어 온거...

 

6. 새우 넣고 조리하기

생각보다 새우가 많아서 올리브유가 부족해져버렸습니다. 올리브유를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부족하면 그냥 더 넣으시면 됩니다. 앞에서 마늘과 페페로치노로 미리 조리한 과정은 조금 잊어주세요^^ 그래도 맛있납니다. 

 

올리브유가 풍족해지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이때 후추양이 부족해 보이신다면 추가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소금 더 넣기는 주의해주세요. 자칫 엄청 짜질수가 있습니다. 

 

점점 맛있는 색깔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노릇노릇... 왜 자꾸 익은 사진만 보여드리냐구요? 더 이상 요리할 뭔가가 없어서입니다. 사실 저희는 야식으로 만든거라 빵까지 준비하진 않았거든요... ^^" 진짜 감바스의 맛을 느끼려면 바게트를 약불에 살작 구워내서 올리브유에 찍고 새우와 마늘 페페로치노를 올려서 먹어야하는데 이번 요리에는 바게트가 나오지 않을 겁니다. 맥주 안주로만 만든거라...

 

# 맛있게 먹기

- 적당히 소금간하고 적당히 후추간만 하더라도 감바스는 사실 실패하기 힘든 요리입니다. 물론 소금을 너무 조금 뿌리면 밋밋한 새우의 맛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그때는 살짝 소금을 찍어서....^^)a

예쁜 접시에 플래이팅해줍시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감바스 새우 한 점, 맥주 한 모금. 

행복과 뿌듯함 한자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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