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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여행 떠나기

서해여행/제부도 여행, 7월에 갑자기 떠난 제부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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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먹거리가 있는 섬! 제부도에 가다."

 

몇 년동안 제부도를 가보겠다고 벼르고 있다가 이제야 가보게 됐습니다.

카페 몽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이 출발했는데 주의 하셔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바닷길 통행시간! 알아보고 여행떠나기!

알아보는곳 ▶ 제부도 바닷길 통행시간 바로가기

 

서해안 특성상 밀물썰물이 발생하는데요. 썰물일 때 제부도로 들어 갈 수 있어서

여행하실 때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제부도 가는길 초입에서 대기하셔야 해요.

저희는 다행이 알아보지 않고 물때를 잘맞춰서 그냥 들어갈 수 있었어요. Lucky!!

 

오후 시간에 들어가실 때 나오는 차량이 많아서 운전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도로 폭이 좁아서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거든요.

 

그리고 제부도에서 가장 핫한 카페인 카페 '몽'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와보고 싶었던 그곳! 몽!!!!!

흠... 일단 가격과 1인1잔 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핸드드립 1잔, 모카 1잔 시키고 1.5만원 나왔습니다.

가격은 만만치 않네요~ 허허!!

 

안타깝게도 블로그에서 보던 그 카페 몽은 실제로 그렇게 감성적이거나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지린내가 어찌나 나던지.... 좀그랬어요.  

 

통유리 앞으로 전망은 나쁘진 않았는데 말도 안되는 서비스 때문에 이미 기분이 상해 있어서...^^;

아무튼 이쪽 뷰는 나름 볼만했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가족적인 모습들이 참 행복해 보이네요.

 

주문한 핸드드립 커피와 카페모카 입니다. 핸드 드립커피는 너무 싱겁고

모카는 맛이 없대서 그냥 먹어보질 못했네요. 가격! 맛! 서비스! 전부 그닥!

도대체 좋다고 올려주신 블로거분들은 기분탓이었을까요? 아님 저날만 좀

그랬던 것인지 아무튼 카페 몽에와서 실망만 안고 갑니다.

 

카페는 그렇다고 치고 우리는 여행온거니까 같이 사진한장 찍어 봅니다.

아.... 눈아래 주름이 점점 늘어가네요. 나이를 점점 먹어가는게 느껴지네요... ㅜ.ㅜ

 

 

남들이 하는것 처럼 저희도 메시지 하나 남겨봅니다.

팬은 카페에 준비되어있고 여과지는 카페 주변을 둘러보면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카페 몽을 나와 해변가로 걸어나가면 우측으로 ▲ 위 장면이 펼쳐집니다.

저기 멀리 보시면 해안 둘레길이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이따 저쪽으로 걸어갈 거에요!

 

좌측엔 이따 설명 드리겠지만 즐거운 장소가 하나 있지요. ^^

아직 해가 떠 있고 날시는 좋아서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에서 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 지금보니 오른쪽아래 분홍색 모자쓴 애기 귀엽네요 ㅎㅎㅎ

 

슬슬 걸어서 아까 멀리 보였던 해안로에 만들어진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바닷물 위를 걷는 기분은 참 색다르더 라구요. 파도도 보이고 갈매기도 있고....

만조때가 가까워져서 점점 물은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흠... 뚝딱이를 갖고 점점 살이 오르시는 산모 와이프님!

소녀감성 그대로 찍어주고 싶지만.... 미안허다 ㅋㅋㅋ 흐리게 나왔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아마도 썰물때 사람들이 갯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든게 아닐까 싶은데..

알고 계신분을 댓글로 좀 정보를 주시기 바랍니다. ^^

둘레길 중간에 이렇게 포토존도 있고 쉬어 갈 수 있도록 밴치도 만들어져 있어요.

대부도도 자주 가봤지만 이런 컨텐츠는 제부도가 한 수 위인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즐기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저까지 기분이 좋아져요. ^^

 

둘레길 끝에 다다르면 선착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화장실은 이곳에서 해결하시면 되요.

왼쪽 옆으로 구멍가게도 하나 있습니다.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네요.

 

제부도 선착장에는 가볼만한 곳이 빨간등대 뿐인데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잠깐 구경이나 하고 돌아 나오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을 보니 오래전 스벅들고 다니면 된장녀라고

욕먹던 여자들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너나 나나 모두가 들고다니는데..... 그댄 그게 왜 그리도 흉이었는지..

아무튼 위사진 제목을...음... "옛 된장의 추억을 되뇌이며...... .jpg"라고 짓겠습니다. ㅋㅋㅋㅋ

 

왼쪽 가장자리에 보시면 요트 체험 신청장소도 보이고 가운데로 아까 소개해 드렸던

화장신 건물도 보입니다.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제부도 조개구이 집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신선한 조개들... 붉은 등대 근처에 조개구이집은 일반 가게는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 동네에서 운영하는 그런 조개구이집인거 같았습니다.

할머님들이 운영을 하시는데 小자 모듬조개가 4만원입니다.

 

먹을 준비가 된 하이트 아가씨. 근데 하이트 끊은지 오래 됐는데~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4만원 구성 치곤 양이 별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도 오랜만에 먹는거라 시세와 양을 몰라서 그냥 맛있게 먹는 걸로~

小 자 하나로는 남, 녀 둘이 먹기엔 적당한 양인거 같더라구요.

 

조개들이 신선하쥬? 때깔이 아주 곱습니다. 왕소라는 아주머님들께서

굽는 방법을 직접 전수해주시고 가셨어요. 딱봐도 시골 촌놈들인걸 알아차리신 모양...

 

역시 조개구이는 초장맛!!! ^^

 

조개구이 먹을때 가장 기대되는 것이 조개 육수죠!!!

소금간이 제대로 되어있으면서 아주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쫍~ 하고 한입에 드셔야합니다.

 

요건 석화인데요 따로 이렇게 잘익으라고 호일에 싸주셨습니다.

맛있었어요!!!

 

아무튼 조개구이 시간이 지나고 저희는 아까 건너왔던 해안 둘레길을 따라 다시 카페 몽이 있는

지역으로 넘어 왔습니다. 오늘길에 새우깡하나 사서 갈매기 주려고 가져왔는데 갈매기들이 완전

많이 몰려와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어요. 어떤 장면인지 찍지는 못했지만 혹시 궁금하신분은

새우깡들고 둘레길에서 한번 뿌려보시면 됩니다. 영화같은 장면이 연출될거에요 ^^ ㅋㅋㅋ

 

여기가 바로 아까 말씀드렸던 제부도에서 가장 즐거운 곳! 가장 핫!한곳 되겠습니다.

제부도 놀이동산!

바이킹, 디스코팡팡, 회전목마, 사격장, 미니 바이킹, 범퍼카 등등 나름 놀이기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워낙에 정보없이 온터라 이런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왔는데 완전

반가웠어요. 와이프는 산모임에도 불구하고 바이킹이 타고 싶다고 하여 같이 타고 내려왔네요.

아마도 우리 뚝딱이는 담력이 강한 아이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제부도로 떠난 급여행은 나름 즐거운 여행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대하던 곳은 기대이하였지만 제부도 자체만으로는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으니 가족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번 여행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혹시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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