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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태전 라이프

[태전라이프] 초밥 생각날 때 스시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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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에 올려진 횟감의 퀄리티가 다르다: 스시어왕"

 

경기도 광주에 이사오고 나서 가장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동네 주변 곳곳에 맛집들이 꽤 있다는 사실이다. 

와이프와 초밥입맛이 맛아서 종종 초밥집을 찾곤헀는데 마침 태전에도 괜찮은 초밥집이 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평소에 웨이팅이 좀 되나보다... 밖에 의자가 많은걸 보니

사실 블로그 보고 찾아낸 초밥집이었는데 초밥에 올라간 회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었다.

기대반 그리고 또 기대반 얹어서 와이프와 방문해 보았다. 

음식반입과 반려동물 반입금지.

가격이 적당한가? 라는 의문을 품었다면 걱정말고 직접 찾아가서 그 가치를 하는지 체험해보면 된다. 사실 메뉴명과 가격만 봐도 느낌상 적정선으로 보였기 때문에 입구에서 멈칫할 이유도 없었다. 

런치 스시는 평소에 먹을 수는 없겠지...

초밥 스케일에 대한 힌트를 주는 내용이다. 가위로 잘라 먹어야 할 정도로 크다. 뭐가? 회가.... 화끈한 분들은 굳이 자르지 않고 한입에 털어 넣으면 되겠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니 방문 실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런치는 아녀서 어왕스시 하나랑 특선하나를 주문했었나 그랬다.

조금 오래된 방문이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주문을 뭘 했는지 기억나진 않는다. 

구성에 비해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다.

 

메뉴2. 단품 초밥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초밥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이 많다. 담엔 간장 새우도 먹어보고 싶다. 새우 최애해산물...
면, 탕, 어린이 메뉴까지 상당하다.
별거 아니지만 찍어본 샐러드. 

 

 

"초밥 나왔다.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일단 초밥 스케일을 한번 훑어보자. 엄청난 회의 길이... 이것이 초밥인지 모둠회인지 모를 정도로 만족스럽고 아낌 없는 초밥이 아닐 수 없다. 회도 너무나 시선하고 두께도 여느 초밥집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두껍두껍하다. 

초밥이냐? 회냐? 휘둥그레하다. 

 

앞에서 잘라먹는 초밥이라는 소개가 왜 나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원하면초밥처럼 먹어도 되고 또 반대로 원하면 잘라서 회로 먹어도 될 만큼 엄청난 양이다. "사장님 이렇게 장사해도 괜찮아요?" 정말 만족스럽다. 

내가 연어 초밥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여기 만큼은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다. 올라간 소스도 맛있고..

와이프가 연어 초밥 귀신이라 거의 다 헌납하긴 했다.

 

튀김 때깔이 아름답다. 튀김용 기름을 잘 관리하시나 보다. 

 

우동은 JMT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초밥에 올려 먹는 묵은지였나? 상당히 독특했는데 색다른 초밥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 단 나는 초밥 본연의 맛을 더 좋아해서 그다지 손을 대진 않았다. 반대로 와이프는 이렇게 싸먹는게 있으면 남기질 않는다. 싸먹는걸 좋아하는 여자. 

묵은지 같았는데 기억이 잘 맞는지 모르겠다.  

두 개 시켰는데 셋이 와서 먹어도 될 만큼의 양인듯했다. 정말 배부르고 양적으로 대 만족스러웠던 식사. 맛은 기본으로 있으니 방문 실패할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간장 새우가 보이네... 
묵은지가 올라간 초밥이 기본 셋팅으로 있었나 보다. 오래되서 기억이....

초밥의 회 길이가 길다보니 간장을 찍을 때도 저~~~~~~~~~~기 오바를 더해서 하늘 정도 위에서 찍어 줘야 한다.

이렇게 한번에 먹으면 입안에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대신 씹는데도 오래 걸린다. 

회전 초밥 집가면 앞으로 콧웃음이 나올지도.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 잔 씩하면 된다. 
스시어왕 주차장이 따로 있으므로 복잡한 태전동 구 시가지에서 불법주차 할 필요도 없다. 

 

종합적으로 평가해보자면 맛, 가격, 식당 상태, 주차 등등 거의 다 만족스러웠다. 자주 가는 초밥집은 아니지만 초밥이 생각날 때면 이곳 밖에 갈 곳이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식당이었다. 

 

031-766-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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