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기지 않고 달짝 지근하니 맛 좋은 돼지 갈비를 먹었다. 퇴촌 예전 수랏간"
갑자기 돼지 갈비가 먹고 싶어졌었다. 경기도 광주 돼지 갈비 맛집 찾아 어플이며 카카오 지도, 네이버 지도에 블로그까지 싹다 뒤적거리다가 몇 개 후보군 중에 드라이브 가기도 좋아 보였던 퇴촌 예전 수랏간을 출발!
#약간의 걱정과 기대
도착하면 정면에 예전 수랏간이 보이고 (아래사진) 오른쪽으로 예전 한정식이 있다. 한정식은 이때 공사중? 이라 오픈하지 않은듯 했다.
#예전 한정식 사진
이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블로그에 고기 맛을 좋은데 사장님이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몇 개 보였다.
그래도 굳이 방문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리뷰에 적힌 개인들의 리뷰를 전부 믿지 않는다. 세상사 뭐든 다 상대적인건데 일방적인 리뷰는 진실을 왜곡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관련 정보 서비스들이 정보의 기울기가 심하다.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 참고는 하되 믿지는 말 것! 아무튼 그런 이유로 찾아가게 된 것이다.
# 일단 계단을 오르다
옛 기와집으로 되어 있었고 컨셉으로 지은 집이 아니라 왠지 고택을 수리하고 보수해서 가게로 만든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다
우린 시간이 없기도 했고 배도 고프기도 해서 가게 구석 구석 재미있게 꾸며진 것들을 많이 보진 못했다. 매우 아가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다.
#브레이크 타임 정보(평일: 오후3시~5시까지, 주말엔 브레이크 타임 없음)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지 이제서야 기억이 났다.
#고급 한정식집 느낌의 내부인테리어들
조명이 멋스럽다.
#내부 공간과 환기에 대하여
식당 내부는 사실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외부에서보이는 규모에 비해 작은 느낌을 받았으나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고 매우 적당해 보였다. 다만 환풍 문제인건지 고기+숯 연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 머물러 있었다.
# 그냥 수저
#깔끔했던 육회
의외로 육회가 맛있었다. 돼지 갈비 나오기 전에 호로록! 짭짭~
#평범 했지만 식전 음식으로 매우 적당하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기억이 나지 않네. 아무튼 돼지 갈비와 같이 먹으면 풍미와 고기 양념 맛이 더 강하게 전해진다.
# 꽤 괜찮아 보이는 돼지 갈비 비주얼
갈비대에 붙어 나오는 갈비고 그래서인지 더 신뢰가 갔다. 우선 싸구려 갈비집 보다 지방 부분이 거의 없고 대부분 살코기다. 이부분에서 완전 마음에 들었다. 숯불도 좋았고 고기도 굿!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해가 저물었다. 해가 저물자 가게의 외부 조명을 켰는데 정말 운치 있다. 고기 집이 아니라 전통 찻집 같은 느낌도 있고. 옛스러움이 더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다.
정리해보자면....
- 고기 그럭저럭 실패 없이 맛있었다.
- 서비스? 딱히 모르겠다. 적어도 불친절 하진 않았다.
- 통로 환풍이 더 잘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