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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너와 하루 종일 함께 지냈다.
이제 동네 친구들과도 어울릴 줄알고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억지로 빼앗는 것이 아닌 부탁 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구나.
물론 잘 안되는 것들에게 짜증을 내긴 하지만 너 마음도 얼마나
속상할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구나.
새벽에 글남기면 아침에 후회한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너와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런 글을
100개를 남기더라도 돌아오지 않은 어제의 그 시간들과 감정을
남겨야겠단 생각이 든다.
더 커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전에 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은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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