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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맛집, 멋집,그집

[지역정보] 시흥시 은계지구(은행동)에 있는 정육점 "착한 한우" 방문 후기_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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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지구 은행동에 있는 숨은 보물같은 정육점을 발견하다. 착한 한우"

 

경기도 시흥에 고모님이 살고 계셔서 가끔 저녁식사를 같이 하려고 놀러가곤 한다. 총각시절 고모집에서 2년정도 신세를 지고 살았었는데 그때 고모부님과 고모가 참 한우를 즐겨드셨다. 그래서 매번 만날때마다 고기를 사서 방문하는데 마침 시흥 은계지구에 좋은 정육점이 오픈해서 방문한 후기를 적어본다. 

 

우선 정육점 상호명은 "착한 한우"다. 규모간 큰 정육점은 아니지만 은계 LH 7단지나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아파트에서 접근성이 꽤나 좋은듯 하다. 

 

경기 시흥시 은계남로 11 후문상가 106호

031-500-8876

 

 

# 착한한우 매장 외관

한양 수자인이라는 아파트를 끼고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이 오가면서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가게가 있기 때문에 눈에 잘띄는 듯하다. 

시작하는 가게라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들과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목요일에는 한우를 잡는 날이라고 되어 있는데 매장들어가서 보니 사장님이 국가기술자격증인 식육처리기능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직접 고기를 고르고 발골??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고기를 직접 공수해 온다고 한다.  직접 고른 만큼 고기의 질이 좋을거란 믿음이 생긴다.

 

소기기만 파는건 아니고 한돈, 생닭도 판매중이다. 

고기를 사면 다양한 양념, 파채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소간, 천엽도 서비스로 주는데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부위가 아니라서 따로 서비스는 받지는 않았다. 

 

# 오늘의 세일

재밌는건 매일 데일리 세일을 하고 있다는 건데 마치 카페 오늘의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듯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갔을 땐 한우 업진살과 갈비살을 세일하고 있었다. 등심이나 채끝살은?? 언제? 

 

갈비살 숯에 구워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그 밖에도 수제 떡갈비나 돼지 양념 구이도 팩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듯 하다. 곱창전골도 있는데 뭔가 다양한 고기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이다. 고기 마트 느낌이랄까~ 

 

 

# 어린이 반찬용으로 좋은 돈까스

이건 나중에 리뷰 내용으로 올릴거지만 여기 돈까스 정말 맛있다. 집에 첫 째에게 줬더니 고기가 부드럽고 튀김 자체가 너무 고소해서 남김없이 먹었다. 가게 사장님 와이프분이 자기네 음식이지만 최애하신다고... 사실에 기반한 자랑인정. 

 

 

곱창전골, 양갈비, 한우사골곰탕, 한우 고기 곰탕 등 술안주꺼리가 되거나 한끼 든든한 식사대용의 국물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곱창전골 같은건 캠핑갈 때 들고가기 딱 좋은데...

 

 

요즘 다들 그렇지만 역시나 지역화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정육점이다.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여 저녁 10시 영업종료 된다. 시흥지역 지역화폐 이름이 시루인가 보다. 경기도 광주 지역화폐는 개구리 카든데... 시흥 지역화폐 이름이 더 귀엽네. 시루.

 

 

내 그릇 사용? 내 그릇? 아 서울시에서 먼저 시작한 캠페인 그건가 보다. 내 그릇을 사용하면 보통 서비스를 준다던가 마일리지 적립을 더 해주는데 이부분은 어짜피 내 그릇을 가져간게 아니라서 패스. 혜택은 직접 문의 해보자. 

 

 

# 마일리지 적립

현금은 2%, 시루는 2%, 카드는 1% 적립된다. 아무래도 카드는 수수료가 있으니까...

 

 

맛이 없으면 주인에게 얘기하라고 한다. 얘기하면 뭔가 있나요? ^^a 다행이 우리는 맛있게 먹은거 같아서 따로 얘기할건 없겠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소스가 진열되어 있다. 난 요즘 소고기에 와사비를 올려먹는걸 좋아하기에 고기랑 잘어울리는 생와사비에 눈이 갔다. 일본에 맛집 다니는 남자 드라마를 본적있는데 소고기에 와사비 올려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그 뒤오 소고기 먹을 때 소금 외에도 와사비를 올려먹는다. 이건 추천!! 한번 와사비 올려서 드려보시라...

 

 

계란도 판다. 메추리 알도 판다. 이곳은 마트다! 아니 정육점이다! 

 

 

# 은계지구 무료 배달

근데 무료 배달이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무료 배달을 해주신다고 한다. 집밖으로 나가기 귀찮다면 전화로 고기 주문하고 배달을 시켜도 되겠다. 배달료가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다.

 

 

# 식육처리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이게 앞에서 말했던 그 자격증이다. 소, 돼지 등의 가축의 부위를 선별하고 감별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격증이다. 다만 다른 곳하곤 다른점은 고기를 그냥 떼다 쓰는게 아니라 직업 발골하고 고기를 공수해온다는 점에서 신뢰가 조금 더 간다. 

 

 

# 고기 진열장

들어서면 좌측으로 소고기종료가 있고 우측면에 돼지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고기들을 구분할 때 지방부위에 붉은색을 띄느냐 하얗느냐로 신선도를 개인적으로 구분하는데 다행히 대부분 신선한 고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등심, 갈비살, 채끝살, 구이용, 국거리용, 애기들 이유식용 안심 등 왠만한 부위들은 다 있다. 

 

 

#한우꽃등심과 채끝 등심

언제 봐도 참 군침도는 부위들이다. 난 안심보다 오히려 채끝이나 등심부위를 좋아한다. 예전엔 등심이 가장 맛없는 부위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고보니 등심이 젤 맛있더라. 물론 채끝이나 안심은 스테이크용으로 참 좋은 부위다. 특별한 날에는 채끝으로 스테이크를 해보자. 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하는 방법은 내 블로그 글에도 있다. 

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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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남편의 첫, 프라이팬 스테이크 요리 도전기 4월 2일, 와이프의 생일을 맞아 뭘 해줄까 하다가 그래도 나름 분위기도 내고 개인적으로 만만해 보였던 고기 굽기를 종합해 보니 스테이크 요리

berablog.tistory.com

 

 # 치마살

치마살은 먹어본 경험이 많지 않은 부위다. 음식이라는건 딱 봤을때 맛이 상상이 되고 식감이 떠올라야 하는데 치마살은 그런 기억이 없나보다.  : > 다만 소고기는 뭐 뭘 구워도 진리겠지만..

 

 

# 부채살과 안심

부채살은 무엇보다 구었을 때 소고기맛과 함께 가운데 심줄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일품인 부위지.. 다만 양이 적어서 가끔 먹긴해도 조금 망설여지는 부위긴하다. 최근에 부채살을 착한 한우에서 주문해 먹었는데 맛있었다. 이것도 다음 리뷰 때 올려보려고 한다. 

 

안심은 확실히 살코기 위주의 고기로 스테이크 부터 떠올리게 해주는 부위다. 크리스마스 때 주문해서 스테이크 한번해야하나... 다른 요리는 못해도 스테이크로 다음 메인까지 블로그가 올라갈 정도는 된다. 나름 부심있는 요리다. ^^

 

 

# 한우 양지 국거리

한우 양지 국거리는 역시 미역국에 넣어야... 아니면 탕국 무국? 구수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다. 한 팩 사서 미역국에 참기름, 미역 넣고 볶아서 미역국 해먹고 싶네.

 

 

#돼지 고기들

돼지 고기도 부위 별로 종류가 다양한데 정말 핏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없이 신선해 보인다. 갈매기살은 먹어본지 오래된거 같고... 항정살은 언제나 최애 부위.... 하지만 이때는 돼지 고기 보다는 소고기 위주로 구매를 했다. 

뒷고기도 보이는데 이게 얼마전부터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부위의 고기다. 삼겹살하곤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뒷고기인데 이건 한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삼교비가 질릴 때 정말 딱이다. 

 

오겹살이 인기 부위인가 보다. 오겹살도 맛있긴한데 난 그래도 삼겹살이 더 좋다. 캠핑용으론 두꺼운 생삼겹으로 챙겨가면 정말 기가 막힌다. 고기를 보고 있으니 캠핑이 가고 싶다. 불멍과 숯불에다 고기! 

 

삼겹살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도 있는데 칼집 때문인가? 아니면 좀 더 신선해서 일까? 이건 좀 궁금했다. 물론 리뷰를 하면서 보니까 궁금해지긴 한거지만... 프리미엄이라~ 

 

수제 돈까스랑 곱창 전골도 진열되어 있다.  사진 찍어 온게 많아서 돈까스 리뷰를 2탄으로 올리려고 한다. 안그래도 코로나 시대에 나라도 맘에드는 매장들에 대한 리뷰를 정성스럽게 써줘야지... 상생정신으로 블로그중!!!

 

술안주로 곱창전골을 사볼까도 했지만 이번엔 참아본다. 다음에 주문해서 택배로 받아 봐야겠다. 동네 정육점에는 이런 구성으로 판매하는 곳이 없다. 곱창을 먹으려면 곱창집을 가야 하는데... 믿고 구매할만한 곳이 생겼다는건 나름 뿌듯한 점이기도 하다. 

 

#양갈비는 역시나 램이쥐

양갈비는 두 종류로 구분한다. 램과 머튼! 램은 어린 양고기고 머튼은 일반 양고기다. 둘의 차이는 냄새나 육질인데 역시나 어린 양고기가 양고기 냄새가 적고 육질이 부드럽다. 그러다고 머튼은 나쁜고기가 아니고 좀더 양고기 향이나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는 부위라고 보면 되겠다. 

 

 

오늘은 이것으로 은계지구 착한 한우 리뷰 1탄을 마치려고 한다. 사장님이 성격이 서글 서글하시고 이것저것 고기에 대해서 설명도 잘해주셔 가지고 기분좋게 방문을 마쳤다. 

 

처음 방문 했을 땐 등심하고 채끌살을 사서 먹었는데 고모와 고모부님하고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만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는 기억만이 남아있다. 

 

아래는 착한 한우 사장님에게 받은 명함이다. 

인스타 그램도 운영 중이니 온라인 상으로 한번 구경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다

https://instagram.com/sparklingmeat_butchers?utm_medium=copy_link

 

 

 

착한한우 리뷰 2탄에서는 캠핑용 고기들(토마호크), 돈까스, 그리고 최근에 택배로 주문해 먹은 경험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려고 한다.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은행동에서 고기가 필요하다면 꽤 괜찮은 "착한 한우" 정육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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