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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아이템

집에서 만든 펠트지 가습기와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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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남는 펠트지로 가습기 만들어 보기

건조한 겨울 날 가습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 우연히 발견한 펠트지로 가습기 만들기!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보이길래 집에 남는 펠트지가 있는지 찾아보니 빙고! 다행히도 남는 펠트지가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출산하면서 조리원에 들어가있던 시기라 조리원이 워낙 건조하기 기도 하고 조리원에 가면 할것도 없고 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작 과정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준비물]

- 펠트지 (색상은 원하는대로)

- 가위

- 네임펜 또는 펠트지에 선을 그을 만한 펜

- 바늘과 실(펠트지 연결 시 사용)

- A4지 한장

 

준비물은 꽤 간단하죠?

 

 

첫 번째, A4지에 도안 그리기

아래 사진처럼 팔 그림이 있는 도안 1개와 팔 없는 도안은 각각 1개씩 준비 합니다. 체크 포인트로는 나중에 만들고 넣을 컵의 깊이를 고려해서 총 길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주의 하세요. 안그럼 짜리몽땅한 가습기가 만들어 질 겁니다.

 

 

 

두 번재, 도안대로 펠트지 오리기

- 팔모양 2개

- 그냥 길쭉한거 6개

 

그래서 총 8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조금 삐뚤삐뚤해도 상관없으니 과감하게 시원시원하게 도안대로 자르세요.

 

 

세 번째, 펠트지 반으로 접기

이 부분은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반으로 접는다는게 허리를 접는게 아니고 아래 사진처럼 길게 반으로 접는겁니다. 에혀~ 한번에 두가지를 제대로 못해서 말이죠^^ 조금 이해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 반접은 면을 서로 겹쳐서 바늘로 꿰매기

먼저 아래 참고 사진과 같이 상단을 고정하기 위한 바느질을 해줍니다. 상단 고정 이미지는 뉴스 정보에서 가져온 자료로 대체 합니다. (이미지와 링크 남깁니다)

 

상단을 바느질로 고정했다면 아래와 같이 겹친 부분들을 바느질 해줍니다. 제 경우에는 위에서 아래로 바느질을 해나갔습니다. 그게 나중에 매듭짓기도 좋고 미관상 나을 겁니다.  

 

 

조금 아쉽게도 빨간 펠트지 밖에 없어서 녹색 선인장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바느질도 좀 엉성하죠??? ^^;; 그래도 다행인건 나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조리원에서 분위기 용으로 써먹을 순 있었어요.

 

괜히 인테리어 느낌도 내보고~

 

 

흠.... 나름 괜찮은데;;;;(자기 만족중이에요)

 

다 만들고 나니 영광의 흔적들이 남네요. 다른 분들은 도안에 대고 자르셨겠지만 왠지 도안 대고 그리면 망칠거 같아서 직접 선을 그어가면서 작업했어요. 그랬더니 손가락이 말도 아니네요~ ^^ 저처럼 하지 마시고 도안대로 그리시라고 올려봅니다. 참고하세요~

 

사용후기.

 

처음에 펠트지에 물이 잘 먹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펠트지를 전부 젖게하고 다시 해봤더니 그 뒤로 물기가 그런대로 잘 빨려 올라오더라구요. 실내가 많이 쾌적해 졌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코가 쨍한 느낌은 사라진거 같았어요. 물기도 줄고 나름 효과는 있었던!!! 거실 같은 곳에서 사용하지 마시고 방에서 사용하는걸 권합니다. 방 정도라면 나름 괜찮을거 같아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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