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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여행 떠나기

[책 따라 떠나는 여행] 제 2편 충청남도 금산군 방우리 일일여행!_여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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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에서 나오는 소개문구!

"금강 오지마을에서 하루쯤 속세와 인연을 끊다, 방우리"

 

과연 오지긴 오지였다. 초입에 마을이 있긴하지만 사방팔방으로 절벽과 산으로 가로 막혀

있는 동네엿다.  방우리란 이름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방우리란다.

 

이번 여행지를 단계별로 요약해 보자.

 

0. 출발!!!!

1. 오산 휴게소

2. 천안 휴게소

3. 방우리

4. 도착

 

왕복 420km 정도의 꽉찬 일일여행!

 

 

#1. 출발

이미 출발한지 꽤 되었을때 오산휴게소 쯤에서 촬영한 사진.

첨에 출발할때 200 몇십 킬로 미터였으니까~

 

 

 

#2. 휴게소

방우리 가는 길에 오산휴게소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정말 맛없었다.

사유리가 있었으면 아마 빈그릇 올려두면서 "우동 진짜 맛없어여~"

했을거다. 그리고..... 정말 실망한 천안 휴게소 호두과자.

호두과자에 호두가 실수로 들어간건지... 어쩌다 들어간건지... 아무튼

일부러 넣은거 같지 않은 크기로 한개에 쥐방울 만큼씩만 ...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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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입맛에게 모욕감을 안겨줬어..... 가격은 나름 적당한데 사먹지 말라는

권유를 하고 싶다. 진심으로...

 

 

 

#3. 방우리 초입

아래 사진보고 좌측으로 가란건지 늦게 깨달은건 나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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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 초입의 아름다운 도로, 차를 세워두고 연인이나 좋은 누군가와 함께 걸어봄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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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똥폼.. 저기 친구야 나도 좀 사진 찍어 주면 안될까?  어째 늘 여행 사진에 너만 있냐?

니가 내 여친이냐... 찍히지말 말고 나도 좀 찍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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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내가 나올 수 있는 찬스.. 내 표정이 별로 좋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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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길로 가는 초입에 넓게 펼쳐진 야영장이 있다. 아래 사진은 보정이 좀 들어간거지만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  아~ 캠핑가고 싶어.

 

 

#4. 방우리 도착!

위 캠핑장에서 조금만 더 들어오면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방우리가 보인다. 근데....

그냥 수원지? 저수지? 아하하... 이래서 유명한 관광지는 아닌가 보다 싶었다. 하긴

우리 여행의 목적자체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여행지를 따라 가보는 거니까... :) 

잘 도착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며 초입에 차를 세우로 천천히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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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에 어르들 따라서 저런곳에 많이 갔었는데. 저쪽! 끝으로 돗자리 깔고 고기 구워먹고

고기 잡고... 옛생각이 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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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길 걷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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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인 아부지가 그러셨다.아부지 왈  "태풍오는데 산에 가지 말라고 공지하고 해도 꼭 산에

쳐올라가서 살려달라고 전화하는 놈 있다고" 고.... 말좀 들읍시다. ㅎㅎ 근데 살면서 말만 잘듣고 살면

재미 없잖아~ 일탈은 일상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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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짐 풀기 시작하시네~ 월척하세요~~

ㄴㅇㄹㄴㅇㄹㄴㅇㄹㄴㅇㄹ

 

 

#5. 농원길

농원길로 올라가면 염재라는곳이 나오고 책에서 작은 한반도라고 했던 지형을 구경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경사가 있기 때문에 더운날 왔다면 땀좀 흘릴거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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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개폼은 그만 잡고 나좀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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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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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다 올라왔다.  경사가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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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삼국지를 해본 자들은 느낄 수 있을 거다. 인트로에 등장하는 그 웅장한 수채화의 산들.

그런느낌이랄까? ^^* 물론 아님 말고다...

 

#6. 염재

책의 표현에 의하면 "염재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이라는데 저 물줄기 말하는건가봉가.

저자님 왜때문에 그렇게 표현했대요? 별로 그렇게 안보여서... 쳇~

 

여담: 염재에 올라가면 한낮에서 으스스하다. 숲이 우거지고 뭔가 으슥하다고 해야하나? 혼자 다니기 좀

그런 길.. 염재를 걷다 보면 산 꼭대기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는데 올라가지 않기를 권유한다. 왜냐면

올라가봐야 나무들 때문에 방우리 전경을 전혀 볼 수 없다. 그걸 기대하고 거미줄을 뚫고 올라간건데...

땀만 흘렸다.

 

 

#7. 다시 방우리길

농원길 고개를 올라가 보고 염재를 걷다가 군시절 산타기처럼 산도 타고 내려와도 1시간이면 모든 것

들을 충분하게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그래서 방우리길을 따라서 좀 더 들어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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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to the 폼... 나 좀 찍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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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까지 띄워놓고 낚시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위에는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팔뚝만한 잉어들이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 저곳에 바다 악어 한마리 풀면....

 

 

#8. 집으로...

 참 날씨 좋다~ 정말 내륙의 오지 마을이라 그런지 하늘이 참 푸르게 보이고 햇살 그리고 바람도 좋다.

 

 

 

여행을 마치면서.

 

방우리.... 조용히 걷기 좋고, 산으로 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참 시원하다. 물론 자연경관이 매우 빼어나서

탄성을 지을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 자체가 차분기에 정신적인 힐링을 할 수 있을만한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초입의 꽃 길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길이다. 캠핑장도....멋져..

하나 아쉬운건 지정된 여행지가 아니다 보니 걸으면서 쉴 수 있는 밴치가 없고 뭔가 심심하다는 것이다.

뭐... 이번 여행 컨셉 자체가 숨겨진 여행지니 이정도는 이해해야 하려나? 마지막 사진은 블로그 프로필

사진이다. ..그..그냥 올려봤다. 오늘 포스팅 끝!!!

 

 

(오산 휴게소에서...Self 직찍...+ 좀 밝게 보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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