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해루질용 헤드랜턴 돌고 돌아 결국 크레모아 CLC-470 헤드랜턴을 구매 했습니다"
올 초 서해에 놀라가면서 저녁 해루질을 나가기 위해 싸구려 렌턴 두 개를 구매했는데 너무 침침해서 새로운 헤드랜턴을 알아 봤습니다. 몇몇 후보가 있었는데 일단 크레모아 CLC-470(C타입 충전, 구버전 CLC-460은 마이크로 5핀)과 루메나 X3가 최종 후보군으로 올라왔다가 결국 배터리 용량이 넘사벽인 크레모아 CLC-470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배터리 용량 비교]
크레모아 CLC-470 / 배터리 용량 3500mA
루메나 X3 / 배터리 용량 1300mA
서론이 길었는데요 아래부터는 크레모아 CLC-470 리뷰를 시작해볼께요.
01. 언박싱 시작
작지만 묵직한 느낌을 주는 상자였어요. 박스 케이스에서 부터 느껴져오는 뭔가 튼튼함? 같은게 있었습니다.
구성은 보시는 것과 같아요. 헤드랜턴 본체, 헤드 밴드, 클립, 충전 케이블, 수납 주머니 정도 입니다. 콤팩트하게 수납 파우치에 다 들어가 있어요.
저는 탄이랑 블랙으로.. 배송되어서 온걸보니 그냥 둘다 탄으로 할걸 그랬나 싶었네요. 이뻐...
02. 헤드랜턴 본체 크기는 손바닥 생각보다 작지는 않다.
생각보다 무거운데? 그렇다고 머리에 착용하기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고... 뭐 이런 느낌이 들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인터넷 싸구려 제품보다 튼튼하고 품질면에서 이미 차이가 나는걸 느낄수는 있었습니다.
03. 헤드랜턴 각도 조전 그리고 랜턴걸이
아무래도 해루질할때 랜턴의 각도 조절은 필수겠죠. 위 사진(왼쪽)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최대 90도로 조절이 가능해요. 그리고 뒷면 고리(hook) 부분을 살짝 올리면 캠핑할때 랜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캠핑 다닐 때 실내 랜턴 따로 가지고 다니는게 일이었는데 이걸로 쉽게 해결 가능할거 같아요.
04. 기타 용품든: 헤드밴드, 설명서 그리고 C타입 충전케이블
헤드밴드는 확실히 왼쪽 탄 컬러가 제 스타일이네요. 소재는 상당히 짱짱하고 내구성이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Just 설명서...
CLC-470과 CLC-460이 있는데 둘의 차이는 충전단자 타입의 차이입니다. 470제품이 C타입으로 나왔고 460은 마이크로5핀? 예전 전자기기들이 많이 쓰던 충전단자 타입이에요. 최근엔 모든 제품든이 C 타입으로 나오고 있어서 460 노려보고 있다가 C타입인 470이 나오면서 선택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05. 6가지 라이트모드 비교해보기
(왼) 가장 먼저 전원버튼을 누르면 집중광 모드1(35루멘, 8도, 최대 70시간, 도달 3m)로 시작을 합니다. 다시 모드 변경 버튼을 누르면 (오른) 집중광 모드2(400루멘, 25도, 최대 6시간, 도달 90m)로 변경이 되고요.
위 사진은 터보 모드 상태입니다. 600루멘, 최대 4시간 사용, 150m까지 도달한다고 스펙상으로 표기 되어 있네요. 불빛 비교는 영상을로 한번 찍어 봤는에 아래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위 두 사진은 확산광인데 확산광의 경우 3가지 컬러가 있어요. 사진은 두개만 올라가긴했는데 확산광을 할 경우 넓은 면적을 밝게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과 작업시 또는 캠핑장에서 랜턴대용으로 사욜할때 유용할 거 같아요.
* 아래는 모드 변경 영상인데요 눈부심 있을 수도 있으니 보실때 주의해주세요.
06. 기타 다른 헤드랜턴들 소개
헤드밴드에 헤드램프라는 로고가 있는데 브랜드인줄 알았지만 결국 대명사 같은 프린팅이었어요. 와이프가 구매한건데 대충 불빛나오고 저렴하니까 인터넷에서 구매했던모양입니다. 봄에 해루질가서 불편하지는 않은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지만 뭔가 좀 침침한 느낌이었어요.
장점으로는 작고, 가볍다는거? 굉장히 가벼운 제품이고 나름 집중광(대/소) 모드가 있고 긴급 구조 모드 지원됩니다. 밤 낚시하시는 분들이라면 저렴하게 사용하기 좋을거 같아요. 네이버에서 한 5000원에서 10,000원 정도면 구매 가능한 보급형 입니다.
위 제품은 혹시나해서 서해 가는 길에 낚시용품점에 들러서 구매한 보루잇 헤드랜턴이라는 제품입니다. 인터넷에선 한 15,000원 정도인데 낚시용품가게에서 조금 비싸게 주고 구매를 했네요^^" 집중광 나름의 확산광이 지원되고 보시는것 처럼 앞으로 길게 쭉 빼면 집중광이 됩니다. 멀리 빛을 쏘긴하는데 면적이 작아서 해루질 할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배터리 무게가 상당하지만 장시간 작업 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이 점에서 다른 제품들보다 장점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07. 3개 제품 밝기 비교해보기
이렇게 놓고 보니 다양한 제품군을 소유하고 있는거 같아 뭔가 므흣하긴하네요... 아래 영상에서 빛 밝기 비교해보았어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크레모아 CLC-470 불빛
본의 아니게 첫째아이가 모델이 되어준...
확산광 > 집중광 모드로 넘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확산광은 마치 형광등 켜놓은 것 마냥 영역 전체에 대한 시야가 확보되고 집중광의 경우 편한 빛 색으로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잘 비춰 주고 있습니다. 터보인 경우에는 주변도 환해지고 시야 가운데도 밝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배터리 소모가 심한게 단점이네요.
#브랜드 없는 헤드램프 제품
집중광 영역이 좁고 빛온도가 편하지는 않고 눈이 부십니다. 그래도 이정도 밝기면 해루질하는데 무리는 없어요. 다만 빛이 닿는 면적이 좁으면서 빛 온도로 인한 눈부심은 장시간 작업하는데 불편한 요소가 됩니다. 물론 정확하게 사물을 구분할때도 문제가 되기도 하고요.
#보루잇(BOROIT) 헤드랜턴
딱 두가지 모드만 지원되는 보루잇은 확실히 실용적인 측면이 크긴합니다. 확산광 모드일때는 나름의 빛 면적을 가지면서 편안한 빛으로 면적을 비춰줘요. 다만 역시나 집중광 모드일때는 눈부심이 심합니다. 물론 적당하게 집중광 면접을 조절하면 그래도 앞에 이름 모른 브랜드의 랜턴보단 커스텀 하긴 좋다고 생각은 해요.
# 전면에서 본 모든 제품들 모드 변경 해보기
마치면서...
오랜시간 고민해오다가 드디어 좋은 제품 고른거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X3도 좋아보이긴 한데 비슷한 성능이지만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배터리 용량이었습니다. 캠핑에서도 잘 활용 할 수 있을거 같은 생각도 들고 잘 산거 같아요.
이상으로 부족했지만 나름 신경 써보려고 했던 랜턴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