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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취미활동

트랜스포머 3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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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 당연히 3D 영화관을 예매하고 고고싱!!!
저녁 11시 15분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스타이움관을 가득 메웠다.

영화는 시작되었고, 역시 스타리움관은 엄청난 사운드와 짱! 넓은 스크린으로 기대에 부푼 나와 모든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예상대로 화려한 액션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봇들이 쏟아져 나왔고,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것 보단 몇 배는 내눈을 자극해 준게 사실이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시리즈도 이제 3편이나 나와서일까? 보는내내 문제점도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쏟아지는 미션식 전투씬, 마치 결말을 향해 쫓기듯이 뱉어대는 함축적이고 간략한 대사와 다음 장면의 연결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또한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의 역할 비중에 대한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뭐... 1,2편에선 적당히 비중이 있었다 치고, 전면적으로 시작된 로봇들 간의 싸움속에서 인간인 주인공이 별로 할것이 없는것도 이해는 한다. 그나마 디셉티콘 중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오던 그녀석(상세한 스포 방지를 위해 실명거론은 자제)을 제거하는데 한건 한정도? 그뿐이었다.

그렇다면 여자 주인공이었던 로지 헌팅턴은 어땠나? 매력적인 금발에 폭스매간에 못지 않은 몸매로 초장부터 남자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비중없이 영화내내 출연하게 된다. 그러다~ 종반부에 한 건 하게 되지만... 이것도 스포 방지를 위해서 ^^)a

그래, 영화속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봐도, 영화는 솔직히 볼만했고, 남들말에 휩쓸려 재미있네 마네 판단하기 보단 직접 가서 보는게 [트랜스포머]에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그래도 트랜스포머인데? 일단 나왔다하면 기본은 먹어주고 어느 영화보다도 화려하며 멋진 장면들과 끝내주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컴퓨터 앞에서 판단하려하지 말고 영화관으로 찾아가 보고 올 것은 권한다.

포스팅 내용 가운데 불만섞이 내용이 있다고 오해할까봐 미리 이야기 해두지만, 트랜스포머는 언제나 최고였고 올해 개봉한 3편 역시 최고임에 틀림이 없다. 단 한편으로 끝내기 위해 많은 부분들에서 어색하거나 어설픈 것들이 노출되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보는 이들의 눈과 귀는 행복했을거라고 믿는다.

아! 주의할점은 미국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혹시라도 영화를 보고나서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대충 예상을 할 것이다. ^^)b Good Luck~

개인 평점: 9점 (10점 만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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