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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낮잠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이번에 장호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운 좋게도 나 혼자만의 낮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뷰 좋은 곳에 차를 세워 놓고 홀로 아주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을거라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차박에 도전해 봤다.
# 낮잠 자기 전: 행복
일단 뷰 좋고 바람 좋고 날씨도 좋고! 혼자 차박하기 딱 좋은 날씨네. 몸도 마음도 너무 가벼웠다. 그저 낮잠만 잘 자면 되는 최상의 조건!
#신난 김에 동영상도 찍어 보고...
좋은 뷰를 보고 있다 보니 잠도 솔솔 오고 스르륵 눈이 감기는데....
이 어찌 할 수 없는 2열 각도... 점점 2열 시트에서 점점 밀려 내려가는 잠자리... 쭉 펴지 못하는 발.... 자고 일어 났더니 온몸이 쑤신다. 잠 제대로 못자고 일어났을 때랑 똑같은 현상이 밀려온다.
그래서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이 차에서 차박은 여전히 불편하다. 에어매트 튼튼한걸 깔면? 어떨까? 비추해 본다. 좀 나을 순 있겠지만 사이즈도 안 나오고 앉으면 고개만 숙이는 것이 아니라 허리도 굽혀야 할 것이다.
이제 정말 차박 도전 끝! 여행 시 잠은 방에서 또는 텐트에서 아니면 그냥 운전석이나 보조석에서 자는 걸로....
[정리] BMW X5 차박 가능한가요?
1. 2열 각도 때문에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요
2. 앉아있기엔 너무 전고가 낮아요.(성인 남성기준). 계속 누워있어야함.
3. 트렁크 문쪽으로 뷰를 보고 누워야하는데 2열 각도 때문에 또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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