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을 얻다"
표현이 조금 과장 되긴 했지만 정말이지 상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쓰레기장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행복은 소소하지만 대단히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동작 발판 스위치
싱크대로 다가 가다가 실수로 밟아서 식겁하는 상황이 몇 번 생긴다.... 밟아서 놀라고 모터 돌아가는 소리에 놀라고...
#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겨 먹었다.
#고무패킹: 분쇄시 음식물이 위로 튀는걸 방지해줍니다.
#플라스틱 뚜껑
처리기 안으로 숟가락이나 식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전 버전은 물구멍이 없다. 근데 이 물구멍이 있어도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 뚜껑 없이 설거지를 해보면 점점 물이 차오르는데 음식물 처리기를 작동하면 물이 잘 빠진다. 이건 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하는 부분.
#바나나껍질 처리 테스트 하기!
블로그질 하려고 집에 있는 바나나 껍질을 처리기에 넣어보기로 한다.
저녁은 먹었는데 블로그를 위해 하나를 내 뱃속으로 투척!
#질긴 섬유질은 따로 분리
바나나의 질긴 부분은 따로 분리해서 일반 쓰레기 통에 버렸다. 질긴 섬유질의 음식물은 잘 갈리지도 않고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처리기 안에 남아 있게 된다. 처음 설치 했을 때 옥수수 대를 넣고 개고생한적도 있고...아무튼 대충 처리 될 만한 것과 안될 만한 것은 미리 분리하는 것이 좋겠다.
# 처리기 안으로 투척!
#처리 영상!!! 소리 주의!!!
말끔히 처리된 결말! 그러하다.
후기와 권유.
우리집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는 남자가 버리러 간다. 만약 나와 같은 유부가 있다면 얼릉 용돈이라도 모아서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하시고 냄새와 파리, 그리고 늦은 저녁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