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원, 진짜 너무 맵지만 맛이 있다"
경기도 광주 시내에 있는 북경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집이고 VJ특공대에서 소개도 된 모양이다.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 퇴근하고 8시 경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평일이기도 하고~
매뉴에서 이미 매운 포스가 좔좔 흐른다. 4단계는 정말 맛보단 고통만이 남는 짬뽕일듯한데...
죽을때까지 한번도 먹어볼 거 같지가 않은 소개다.
그래... 살짝 잊고 있었던게 있는데 이 곳은 엄연히 "북경원" 중화요리 음식점이다.
짬뽕집 이미지가 강해서 짬뽕만 하는 줄 알았지만 이것저것 많은 음식들이 준비 되어 있다.
이미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 매운 탐방을 하고 계시던 분들도 있고
그나저나 저녁 8시 경이라도 너무 한산한 느낌이다.
이제 이사온지 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광주시 상권은 원래 그러려나? 한다.
인구가 엄청 많은것도 아니고하니...
우리가 먹으려는 모듬 짬뽕이 1.2만원! 싼 가격은 아닌데 해물들어간거 보면 인정!
근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낙지 한마리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전복이 하나 올라간다.
낙지는 요즘 좀 비싸지 않나??? 제철에 올려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짬뽕이 나왔다~!
주의!!! 이 집 짬봉은 맵기 때문에 사람들이 땀내며 먹느라 그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면을 함께 주게되면 남기는 것도 남기는 거지만 면이 불어서 먹기 힘들다.
그래서 사장님께서 면을 바로 주시지 않고 요청하면 그때 면을 내오신다.
영업 센스 굿!!
때깔 좋다. 근데 이게 1단계다 ㅋㅋㅋㅋ
그렇다. 매운단계에 겁먹어서 1단계로 일단 먹고 먹을만하면 나중에라도 2단계로 바꿀 참이다.
다 먹고 면을 달라고 했더니 한 그릇씩 주신다.
해물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면도 양껏 주시니 와이프랑 둘이 마주보며 난색의 웃음을 지어본다.
와... 배부른다 결국 1그릇 반은 먹었다. 맛있어!!!!
역시 매운음식엔 쥬시쿨이 최고!!! ^^
이렇게 우리는 맛있게 먹고 현금이 없어서 계좌이체를 해드리고 2만원에 두 그릇먹고 나왔다.
담에 또 오자는 약속과 함께 집으로 ~
매운 짬뽕 좋아하는 분에겐 정말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