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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여행 떠나기

무계획, 무걱정, 무신경으로 떠나는 아저씨 셋의 제주도 여행기,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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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일단 해장부터 하고, 테라로사로 커피 마시러 출발!"



전날 흑돼지와 수다로 우리는 술은 꽤 많이 마셨다. 

해장하러 가야지??? A가 꼭 먹겠다던 고기국수로 해장을하러 가기로 했다. 



#01. 제주한라국수


아침에 늦게까지 실컷자고 일어나니 구수한 국수가 땡겼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 여행지 다니고 부산떨지 않는다. 

우리 여행의 기본은 늦잠과 낮잠과 술과 맛있는 음식이니까..



도착해서 각자 고기 국수랑 해장국을 시켰는데 솔직히 고기 국수는 딱 2번째 젓가락질 외

느끼해서 못먹겠더라. 만두도 하나 시켰는데 그 정도는 먹어줄 수 있었다. 

맛집이 아니란 소리가 아니고 그냥... 술먹고 난 아침에 먹으려니 그 느끼함에 힘들었다는 거다. 





휴게소에서도 먹어봄직한 만두긴했어도 맛은 있더라.... 

크게 감동하지 못하고 일단은 속을 채워야 하니 제주한라국수집에서는 여기까지!!!


테라로사로 달려보자!



#02. 제주 테라로사 커피숍에 가다


날씨도 좋고 테라로사 외벽도 멋지고! 그런데 여기가 제주도네? 평일인데? 

완전 굿!!! 우리 셋은 항상 저말을 달고 다녔다! 평일인데! 어! 제주도네~  : > 




양평, 강릉의 테라로사와 마찬가지로 멋들어진 외관이다!





붉은색 벽돌이 주는 특별함, 그리고 녹으로 가득한 대문이 마음에 든다. 

녹은로 가득한 대문은 근데 왜 맘에 드는거지...





제주도 테라로사는 양평이나 강릉과는 다르게 완연히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다. 

양평은 그냥 아울렛 같고, 강릉 테라로사는 현재 신관이 지어진거 같은데 예전에 갔을 땐

약간 무너질거 같은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명불허전 인테리어! 들어서기만 해도 커피를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상당한 개방감과 함께 여유로움이 팍팍 느껴지는 곳이다. 



# 여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녹색의 자연과 테라로사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면서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의 오감과 감성을 끌어 올리는 듯하다. 




구글 회의실에서 베껴왔을 법한 장소!

사람들은 안나오게 찍었지만 널부러짐의 미가 돋보이는 자리다. 





고생의 터! 

온몸으로 햇볕을 받으며 마실수 있는 테이블이다. 

Pass....





아메리카노 두 잔과 B를 위한 라떼 한잔!

그리고 티라미수, 치즈케익! 이 정도만 되어도 제주도 방문한 보람이 느껴진다. 





A는 너무 행복해 했다. B는 이때 화장실을 갔다! 

나는 이 정원속 테이블에 앉아 만족감에 젖어 있엇다. 

good!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햇살 사이로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너무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우리 셋은 정말 어린 아이들 처럼 "우와 우와~" 스마트폰 셔터를 급하게 눌러댔다. 



[숙소로...]

커피를 마셨으니 다음 일정을 위해 숙소로 이동! 다음 숙소는 금호리조트다!

짐 풀고 역시나! 한잠 자고 저녁즈음 술과 안주를 찾으러 서귀포로 떠났다!




#03. 서귀포 이어도 해물요리 전문점


평일 저녁에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여유가 너무 넘쳤다. 

주말의 제주보다 평일의 제주는 정말 사랑스러울 정도로 여유가 있다. 




제주도에서 왜 이어도 식당이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B의 추천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물론 여기도 우리계획에 없이 지난 경험과 단순한 추억을 단서로 급하게 결정한 곳이다. 






전복이 이렇게나 많이 올라가고 조개며 닭새우?가 풍성풍성!

아니 근데 전복이 제주도에선 원래 이렇게 흔하고 싼가? 





조개들이 보면 끔찍한 장면일테지만 우리가 보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군침이 그냥 돈다. 사실 전복을 이렇게 끓여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새로운 경험이다. 





남자 셋이 먹으려면  대자로 주문을 해야한다. 

가만히 있으면 식당 사장님께서 알아서 다 짤라주고 하시는데 물론

안바쁘니까라는 단서를 붙이셨다. 


아마도 지만 바쁠때 가면 알아서 해드셔야할거다. 




감동적인 국물맛과 감독적인 전복의 싯감!

쏘맥, 그냥 소수 안주로 이만한 음식이 있을까 싶다. 


2일차에도 느끼는 거지만 여행은 온종일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한 타임 자고 시원할 때 2차전을 다녀야 한다는 걸 느꼈다! 


피곤하지도 않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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