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리뷰]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10대 시절 뭔지도 모르고 펼쳤다가 덮었던 책을 십 수년이 지나고 제대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당시에 이 책읅 다 읽었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는데... 역시나 하루키 책은 초반에 읽기가 어렵네요. 마치 그 장소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끔 주변설명과 정황 설명을 하는 부분들이 역시 하루키님 답네 싶었습니다. 1Q84에서 그랬듯~ 상실에 시대는 "사랑"과 "관계"라는 것을 아주 섬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인공이 느낄 외로움과 고뇌를 전달 받을 수 있었고요, 주인공이 행복했으면 하고 바랄 정도로 푹 빠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슬픈 사랑이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무겁지만 무겁게만 볼 수 없는 비중감은 하루키가 아니면 어느 작가도 쓸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